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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증상은 말라리아 모기가 척추동물들 사이를 옮겨 다니며 흡혈을 하는 동안 말라리아 원충이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서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말라리아 확산 속도가 상승을 하고 있고 더 이상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말라리아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 차
1. 말라리아 잠복기와 증상
2. 말라리아 검사
3. 말라리아 대처와 치료
4. 말라리아 원인
5. 말라리아 모기의 특징
말라리아 잠복기와 증상
1. 잠복기
숙주인 말라리아 모기에 의해 흡혈 과정에서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로 열원충이 들어오게 되면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감염은 되었으나 증상이 없는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잠복기는 열원충(열대열 말라리아, 삼일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그중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열대지역은 단기잠복기를 거치지만 온대지역에서는 장기잠복기를 거쳐서 증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단기잠복기와 장기잠복기가 모두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감염 후 1개월 이내 발병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감염 후 약 1년 후 발병하는 환자도 있기 때문에 말라리아 진단 시에도 1년 내 말라리아 발생 지역을 다녀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열대열 말라리아: 9일~14일(평균 12일)
• 삼일열 말라리아: 단기잠복기 12일~17일(평균 15일), 장기잠복기 6~12개월
• 사일열 말라리아: 18일~40일(평균 28일) 또는 그 이상
• 난형열 말라리아: 16일~18일(평균 17일) 또는 그 이상
2. 증상
① 두통, 피곤함, 복부 불편, 근육통
② 열, 오한, 설사, 관절통, 흉통, 복통
초기에 열은 매일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열원충의 종류에 따른 주기성을 보입니다. 열대 말라리아는 일반적으로 열이 매일 발생하지만 삼일열 말라리아와 난형열 말라리아는 48시간, 사일열 말라리아는 72시간 주기로 열이 발생합니다.
말라리아는 ‘열발작’이라는 고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삼일열 말라리아에서 특히 잘 일어나며 오한기→발열기→발한기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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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증상, 출처: 질병관리본부
③ 합병증
조기 진단과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열대열 말라리아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식저하, 황달, 호흡곤란, 혈뇨, 핍뇨, 저혈압 등 주요 장기의 부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검사
말라리아는 신속진단검사(RDT)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선별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빨리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기 때문에 말라리아 발생 지역을 방문했다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판정을 받고 치료제 투약 종료 후 한 달이 지나면 치료 후에도 원충이 혈액 내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보건소에 방문해서 신속진단검사(RDT)를 받아야 합니다.
말라리아 대처와 치료
최근 2년 이내 국내 말라리아 발생지역 방문 후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해외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되었거나 말라리아가 의심되는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열대열말라리아 감염 위험 지역을 방문했을 경우는 중증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1개월 이내에 발병하고, 삼일열 말라리아는 감염지역에 따라 1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세한 해외방문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① 즉시 의료기관 방문
말라리아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② 약물 치료
말라리아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약물의 종류와 치료 기간은 연령,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Chloroquine, Quinine sulfate, Hydroxychloroquine, Mefloquine, Atovaquone, Proguanil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③ 휴식
증상이 나타난 경우 휴식을 취하고 몸 상태를 관찰하세요.
④ 수분 섭취
말라리아는 극단적인 탈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⑤ 모기 물림 예방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므로 모기 물림 예방이 중요합니다. 모기가 많은 장소에서는 긴소매 옷차림과 바이올렛색 빛을 내는 모기퇴치제 등을 사용하여 모기 물림을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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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모기 예방법, 출처: 질병관리청 바로가기
말라리아 원인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 속(genus Plasmodium)에 속하는 기생충이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100여 종의 말라리아 원충 중에서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은 열대열 말라리아, 삼일열 말리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 등이 있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가 대부분의 감염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온대지방인 우리나라는 삼일열 말라리아에 의해 주로 감염됩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척축동물들 사이를 옮겨 다니며 흡혈을 하는 중국얼룩날개모기에 의해 말라리아 원충이 체내로 들어가면서 말라리아에 감염되는데, 삼일 간격으로 오한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붙은 이름입니다.
사망 위험이 큰 열대열 말라리아에 비해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비교적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사람에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기생충은 총 여섯 가지 종이 있고, 대부분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됩니다.
• 열대열 말라리아: P. falciparum
• 삼일열 말라리아: P. vivax
• 사일열 말라리아: P. malariae
• 난형열 말라리아: P. ovale (curtisi and wallikeri)
• 원숭이열 말라리아: P. ovale
말라리아 모기의 특징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감염 사례는 중국얼룩날개모기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입니다. 열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는 산란에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 척추동물 사이를 돌아다니며 흡혈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열원충은 인간의 몸에 들어오게 되고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됩니다.
중국얼룩날개모기의 크기는 5~6mm 정도이며, 날개는 흰색과 검은 반점이 있습니다. 피를 빨거나 벽에 붙어 있을 때 45도 각도로 앉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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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목 차
1. 말라리아 잠복기와 증상
2. 말라리아 검사
3. 말라리아 대처와 치료
4. 말라리아 원인
5. 말라리아 모기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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