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말라리아 모기 생김새를 통해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말라리아는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그중에서도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모기의 생김새와 독특한 특징이 큰 관심을 받습니다. 말라리아 모기의 독특한 외형과 생태에 대해 함께 알아보며, 이들이 말라리아 전파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1. 말라리아 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의 생김새와 특징
2. 말라리아모기 기생충의 종류
3. 말라리아 예방수칙
4. 말라리아모기 발생 시기와 증가
5. 말라리아 Q&A
말라리아 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
생김새와 특징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 각을 세운 몸통, 비행 시 무음
중국얼룩날개모기의 암컷 성충의 몸길이는 5.8mm 정도로 중형 모기로써,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며 날개에 흰색과 검은색의 반점 무늬가 있고, 휴식 시 복부를 40∼50°의 각이 되도록 복부를 들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얼룩날개모기는 일반 모기와 달리 비행할 때 '윙' 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 |
![]() |
(좌) 말라리아 매개 모기, (우) 일반 모기.
출처: 질병관리청
2. 긴 촉수와 흰색과 검은 반점 무늬가 있는 날개
촉수가 주둥이만큼 길고 날개에 흰색과 검은색 반점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
![]() |
(좌) 긴 촉수의 말라리아 모기, (우) 검정과 흰색 무늬가 있는 날개.
출처: 질병관리청
3. 물 웅덩이 서식지
유충은 논과 수로, 웅덩이 등에서 물 표면에 수평으로 서식합니다. 중국얼룩날개모기의 암컷은 산란기가 되면 어두워지는 시간대에 흡혈을 하기 위해 사람과 가축을 대상으로 찾아다닙니다.
![]() |
![]() |
![]() |
![]() |
![]() |
![]() |
출처: 질병관리청 중국얼룩날개모기 유충과 성충
4. 이른 봄에서 늦가을 활동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중국 얼룩날개모기의 암컷은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발생합니다. 4월~10월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어두워질 때 소, 돼지, 말과 같은 가축과 사람을 대상으로 저녁 7시부터 새벽 5시까지 흡혈활동을 합니다.
![]() |
![]() |
![]() |
말라리아 모기 기생충의 종류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이라는 기생충에 속하는 열대열 말라리아, 삼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원숭이열 말라리아로 총 5종의 원충이 있으며,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열대열 말라리아가 75%로 감염 비율이 매우 높고 삼일열 말라리아는 20%를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67%가 5세 미만의 어린이고 대부분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삼일열, 사일열, 난형열 말라리아로 사망할 가능성은 매운 낮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을 사람에게 옮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에 의해 감염됩니다. 지구 온난화로 삼일열 말라리아는 열대, 아열대, 온대지역에 광범위한 확산세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 |
![]() |
![]() |
출처: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예방수칙
질병관리청장은 “위험지역해당 지자체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발생 억제를 위해 유충이 서식 가능한 물웅덩이 제거 및 환자 발생 시 집중 방제를 적극 수행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자는 모기 활동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및 모기 접촉 최소화를 위한 예방수칙을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야외 활동 자제
국내에서 모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 자제 합니다.
2. 긴 옷과 샤워, 기피제 사용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을 철저히 실천합니다. 또한, 외출 후 돌아왔을 때나 운동 시 땀으로 인해 모기가 유인될 수 있으므로 샤워를 합니다.
3. 방충망과 살충제 사용
옥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을 사용을 하고, 실내에서 살충제를 적절히 이용합니다.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와 같이 고인 물이 있는 곳을 제거합니다.
4. 의료기관 방문
말라리아 위험지역(다발생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여행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
![]() |
![]() |
![]() |
말레리아 증상, 출처: 질병관리청
![]() |
![]() |
![]() |
![]() |
![]() |
![]() |
출처: 질병관리청 6가지 예방 수칙
말라리아 모기 발생 시기와 증가
봄부터 강원 접경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여 2021년 연 8명까지 감소하고 있었으나, 지난 2022년 15명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 8. 17일까지 총 518명의 말라리아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8월까지 294명의 확진자에 비해 76% 급등한 수치입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2011년 826명 이후 처음으로 700명대가 넘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모기의 활동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말라리아가 감염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는 4~10월까지 활동을 하는 시기이므로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긴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
![]() |
(좌) 최근 5년간 환자 발생 추이, (우) 전년대비 주별 발생 추이, (출처: 질병관리청 누리집)
말라리아 Q&A
Q1. 말라리아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이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를 파괴합니다. 공기감염이나 감염자의 일상적 접촉을 통한 전파로는 감염되지 않으나 드물게 장기이식, 수혈 등의 특수한 경우에 혈액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Q2. 삼일열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은 오한, 고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됩니다. 초기에는 권태감 및 발열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며,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Q3. 말라리아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요?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Q4.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어디인가요?
국내 위험지역은 휴전선 인근지역인 인천광역시, 경기도·강원도 북부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Q5. 매개모기의 주요 활동시간대는 언제인가요?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흡혈활동 시간은 일몰 직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간을 통해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흡혈 시간: 19:00~05:00(계절별 상이)
목 차
1. 말라리아 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의 생김새와 특징
2. 말라리아모기 기생충의 종류
3. 말라리아 예방수칙
4. 말라리아모기 발생 시기와 증가
5. 말라리아 Q&A
'365Healt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몬드 칼로리와 다이어트, 효능 (0) | 2023.09.01 |
---|---|
말라리아 증상과 잠복기, 치료 (0) | 2023.08.21 |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와 증상, 극복 (1) | 2023.08.11 |
비행기 귀먹먹 통증은 항공성 중이염때문? (1) | 2023.08.07 |
귀가 먹먹할 때 이유, 한쪽 귀가 먹먹? (0) | 2023.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