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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SFTS에 감염되어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감염시키는 것으로 오인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SFTS에 대한 감염병이 어떻게 전파되는 것인지 바로 알고 가는 것이 길고양이와 같은 특정 동물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지만 SFTS에 감염된 동물의 타액, 배설물, 혈액에 접촉하였을 경우에만 감염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치명률이 높은 만큼 SFTS 감염 매개체인 살인진드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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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진드기 감염병 예방 https://www.kdca.go.kr/filepath/boardSyview.es?bid=0015&list_no=722791&seq=1

 

목 차

1. 살인 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
2. 길고양이와 SFTS 바이러스
3. 살인 진드기 SFTS는 무엇일까
4. SFTS와 쯔쯔가무시 원인과 증상
5. 살인 진드기와 SFTS 예방법
6. 살인 진드기와 SFTS 담당 부서

 

살인 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

 

살인 진드기에 물렸을 때 주로 38℃ 이상 고열 증상이 나타나는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도 있어서 치사율이 높아 부르게 된 이름입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농작업 이나 텃밭, 풀이 많이 지역으로 외출하고 난 이후 2주 이내 발열과 구토, 설사 등 의심스런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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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SFTS 바이러스

 

2023년 7월 10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지난 7월 6일 SFTS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성의 경우 확진되기 나흘 전 길고양이를 쓰다듬은 적은 있고 다른 외부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고양이 털에 붙어 있던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었을 것이라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여성은 2023년 서귀포시에서 SFTS에 감염된 첫 번째 사례이고 도내 감염으로는 5번째 SFTS 감염된 환자입니다. 이 여성을 제외하고 4명의 환자는 텃밭, 오름 등 야외활동에서 진드기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길고양이가 SFTS에 감염되고 감염된 길고양이의 혈액, 타액, 배설물 등에서 SFTS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다면 사람이 접촉했을 경우 감염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을 접촉했을 때 감염된 사례를 찾아 보기는 어렵고 국내 SFTS 감염자 중 동물로 인한 감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서울시가 2022년 4월~12월까지 25개 자치구에서 길고양이 374마리에 대한 SFTS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모두 판정 되었고 길고양의 SFTS 감염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대부분 감염자는 야외 활동 중 참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이기 때문에 길고양이 보다는 참진드기에 물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살인 진드기와 SFTS가 무엇일까?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Dabie bandavirus)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써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38℃ 이상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증상이 나타나고,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피로감, 구토, 근육통, 경련, 의식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감염 발생시기는  4월~11월이며, 주요 매개체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등이 있습니다. SFTS 는 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게 물려서 감염이 됩니다. 사람 간 전파는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대해 직·간접적 노출에 따른 전파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SFTS는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시킬수 있는데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해서 2022년까지 1679명이 감염되었으며, 감염자 중 317명은 사망했습니다. 이렇게 SFTS는 사람에게 감염되었을 때 치명률이 높아 감염 매개체인 참진드기를 '살인 진드기'라고 부릅니다.

 

 

SFTS와 쯔쯔가무시 원인과 증상

 

1. SFTS

① 발생원인

⬩ SFTS 바이러스(Dabie bandavirus, SFTSV)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

② 증상 및 특징

⬩ 잠복기는 5~14일(중앙값 9일)

⬩ 주요증상은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신경계 증상

③ 치명률

⬩ 국내, 18.7% (2013~2022년 누적)

백신·치료제 없음

 

2. 쯔쯔가무시증

① 발생원인

⬩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

② 증상 및 특징

⬩ 잠복기는 10일 이내

⬩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두통 등

⬩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 eschar) 관찰

③ 치명률

⬩ 국내, 약 0.1~0.3% * 2011~2022년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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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와 SFTS 예방법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장갑이나 장화 등을 착용하여야 합니다. 양말은 바지 안으로 집어 넣어서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합니다. 진드기가 옷에 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 색 옷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풀 위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약 4시간마다 옷과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어 진드기 물림을 예방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에는 꼭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SFTS는 동물의 털이나 피부에 붙어 있던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이 되기도 하지만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분비물 등에서도 감염이 됩니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발생한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 농작업 또는 야외 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②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 갖춰입기* 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③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1. 농작업 또는 야외 활동 중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② 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③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④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2. 농작업 또는 야외 활동 후

①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②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③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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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와 SFTS 담당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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